연구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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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칭찬릴레이]⑪ 경영지원실 한지원 주임행정원
    등록일
    2018. 11. 01

혹시 연구원의 대표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러시다면, 다소 황당하고 뚱딴지같은 문의사항에도 성의를 다해 정성껏 답변해주시는 분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경영지원실의 막둥이지만 연구원의 사업비카드와 법인카드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분이 계십니다. 회계업무의 그 무거운 고충 속에서도 문의한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답변하고 해결해주며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분이 계십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꼼꼼하게, 그리고 묵묵히 본인의 자리에서 씩씩하게, 맡으신 업무를 척척해내는 분이 계십니다. 연구원의 대표전화 목소리, 다정한“그녀의 목소리”, 한지원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칭찬직원, 11월의 주인공‘경영지원실 한지원 주임행정원’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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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마지막 칭찬직원으로 선정되셨어요. 처음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당황해서 후다닥 도망가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아직도 긴장되시나요?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우선 저를 칭찬직원으로 추천해주신 전미소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좋은 관계를 맺어온, 한 마디로 칭찬하고픈 직원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 그 중에서도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저를 추천하시다니요! 새내기를 향한 응원의 마음으로 추천을 해주신 것 같아요 ^_^ 더불어 연말을 잘 이겨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랄까요 (ㅎㅎ 파이팅!!) 연초부터 쉴 틈 없이 달려왔었는데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2. 입사한 지 아직 1년이 안된 ‘프레시맨’이죠. 실수해도 귀엽게 넘어가주는 시기지만 워낙 실수 없이 일을 잘해서 사람들이 신입인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도 실수 합니다!(ㅠ_ㅠ) 사람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맡고 있는 회계 업무는 혼자가 아닌 ‘같이’ 해야만 하는 업무예요. 예산통제-예산집행-지출(이체)의 프로세스가 물 흐르듯이 한 번에 이루어져야 하므로 각 담당자가 크로스 체크를 해서 업무 실수를 메워줍니다. 제가 자칫 못 보고 지나간 부분이나 실수가 발생하면 한영은 선생님과 김연아 선생님 두 분께서 보완해주시는 덕분에 전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뿐이에요. 회계 업무는 세세하게 관리할 것도 많고 책임도 큰 업무라서 크로스체크라는 게 꼭! 필요해요. 작년 처음 연구원에 들어왔을 때 e나라도움 관련 업무를 담당했어요. 그때의 e나라도움 시스템은 초기단계라 불안정하고 이용자들의 불편도 해소되지 않았죠. e나라도움시스템과 연구원의 각종 지침, 규정에 대해 공부하고 회계 담당 선생님들의 업무를 간접적으로 익히면서 빨리 업무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3. 깨알 같은 글씨로 매일 날적이를 적어두신다고요. 글씨체 또한 캘리그라피 학원 차려도 될 수준이라고 들었어요. 매일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대학교 3~4학년 때 연구조교를 했는데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좋은 기회로 지도교수님의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그때마다 “지원아. △△△자료 좀 찾아줄래?”와 같은 요청사항이 우르르 쏟아졌죠. 제 기억력에만 의지해서 일을 처리하진 못하겠더라고요. 그때부터 사소한 것도 일일이 적기 시작했어요. 사실 하다보면 재밌기도 해요.(ㅎㅎ) 우선순위 위주로 메모하고 그것을 하나씩 없앨 때 느끼는 일종의 쾌감이 있어요!(많이 못 없앤 날은 자책…) e나라도움 업무를 했을 때는 줄곧 제가 지출결의 등록했던 것, 집행요청 했던 것, 특이사항 등을 적어놓았어요. 나중에 비슷한 내용이 나오면 예전에 어떻게 처리했는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회계업무를 담당한 뒤로도 하루 일정과 요청사항들을 열심히 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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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게(?) 입수한 그 다이어리. 주인의 꼼꼼함과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4. 책 읽기를 좋아하신다면서요? 퇴근길에 김포공항역에 내려 영풍문고에서 책을 읽다 가는 것이 취미라고요. 최근 재밌게 읽은 책은 무엇인가요?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책 자체를 되게 좋아해요. 책에서 나는 향기, 책을 넘길 때 손에 닿는 감촉을 좋아해서 소장 자체를 즐겨요. 예전에는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지식을 쌓고 싶어서 책을 읽었는데, 요새는 편하게 술술 읽히는 에세이가 손에 잘 잡혀요. 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그런 글이요. 최근은 아니지만 문유석 판사가 쓴「개인주의자 선언」을 재밌게 봤어요. 우리나라의 관계 중심적이고 공동체를 중시하는 분위기에서 개인주의에 대해 아직 곱지 않은 시선이 많은데 생각을 전환해볼 수 있는 책이에요. 관계망 속에서도 스스로의 내면을 잘 돌보고 중심을 잘 잡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5. 입사하자마자 업무 강도가 높은 회계업무를 하면서 야근도, 휴일근무도 많아서 고단할 것 같아요. 직장생활 하면서 어렵고 힘든 순간을 어떻게 이겨내시나요?(혹은 직장생활을 통해 얻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전시를 보거나 꽃시장에 가는 걸 즐겨했어요. 전시 보는 것을 좋아해 대학교 방학 마다 미술관에서 전시 현장스텝을 했었죠. 고속터미널 꽃시장은 마감 시점(11시~정오 무렵)에 가면 정말 예쁜 튤립을 한단에 3천원에 팔아요. 사서 방을 꾸며놓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슬프게도 요새는 그럴만한 여유는 없어서 가지는 못하고 있어요. 다만 제가 좋아하는 외국밴드가 내년에 내한공연을 하는데 티켓팅을 실패했었거든요(또르르) 다행히 지인찬스로 앞자리 스탠딩 표를 양도받아 그 힘으로 연말까지 잘 버틸 예정입니다!!(꺄 >.<)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변에 좋은 선생님들 덕분에 힘들어도 털어내고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과 고민을 나누면서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으면 그걸로 충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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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튤립 한단의 행복


6. 연구원 일원이라서 좋은 점?

첫 번째로는 정책의 기초가 되는 연구, 조사 등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일한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져요!! 제가 하는 일이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무척 뿌듯해요(^_^). 두 번째로는 분위기가 비교적 수평적이라서 좋아요. 다른 본부의 분위기는 어떤지 체험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경영기획본부는 수직적인 분위기를 별로 느껴보지는 못했어요. 또 이것은 공공기관의 특성 같은데 정부가 좋은 방향의 지침을 내리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서 준수해야 한다는 점은 좋아요. 물론 그다지 좋지 않을 때도 있겠지만요.(ㅎㅎ)

 


7. 앞으로 연구원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싶나요? 또 연구원이 어떤 직장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나요?

입사면접 때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행정가’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도 변함없어요. 실무는 현재 연구원에서 배워나가고 있으니 꾸준히 갈고 닦을 것이고, 이론은 향후 대학원에 진학해서 전공인 행정학 분야의 지식을 늘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전문성으로 업무 프로세스도 더 좋게 만들고, 나아가 연구원 전체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연구원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직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미술관 전시스텝을 할 때 큐레이터님이 “나는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일하지만 정작 나의 권리는 지키고 있지 못하다”라는 말을 하신 적이 있는데 엄청 충격적이었어요. 아이러니하죠? 우리 연구원도 궁극적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관광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인 만큼 직원들이 문화와 관광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또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분위기들이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 연구원 가족 여러분들께 한 말씀 해주세요.

진심으로 한 분 한 분 다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예전에는 정신력으로 다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것을 받쳐주는 것은 체력인 것 같아요. 연구원은 업무량,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인만큼 모든 분들의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전화를 드리면 “제가 또 뭘 잘못했나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한 상황이 뭔가 죄송하기도 하고 약간 슬프기도 하고(ㅎㅎㅎ) 화들짝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 연구원 막내예요! 따뜻하게 맞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행복하자~♪ 아프지말고~♪ - Zion.T)

 

담당자
정하연
담당부서
기획조정실
연락처
02-2669-9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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